△ 강화 마니산 참성단 (@마운틴TV)
마니산(摩尼山)은 서울에서 서쪽으로 40km 정도의 위치한 강화도에 있는 해발 472.1 m의 산이며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광역시에 속해 있다.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 태종실록 등에는 머리, 우두머리라는 뜻의 마리산(摩利山) 또는 두악(頭嶽)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摩利는 머리의 중세동형어인 마리의 취음 표기이다.
마니산은 사적 제136호로 단군로코스, 계단코스, 함허동천코스, 정수사코스 등 총 4개의 산행코스가 있다. 오늘은 마니산국민관광지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능선길인 단군로 (능선~전망대)로 올라가 1,004계단을 내려와 소나무 숲길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코스로 거리는 약 5.7km이고 소요 시간은 3~4시간 잡고 이동한다.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에 마니산 산행을 시작한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마니광장, 강화나들길 코스 소개, 천부인 광장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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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부인 광장
능선길인 단군로로 진입해서 흙길, 돌길과 계단길을 따라가다 보면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쉼터와 마니산과 관련된 시들이 적혀있다. 잠시 서서 시도 읽어보고 이곳의 역사와 의미를 생각하며 걸음을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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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니산 중간에 있는 시 ‘참성단’
야생화가 군데군데 피어있는 예쁜 능선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저 멀리 푸른 하늘이 감싸고 있는 푸른 바다와 황금 들녘의 조망이 한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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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조망
정상으로 올라갈 때는 유명한 372계단을 올라야 한다. 중간에 널찍한 전망대가 있어 잠시 쉬어 갈 수 있다. 잠시 펼쳐지는 조망을 바라보며 가을 정취를 한껏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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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2계단
정상부에는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참성단이 있다. 현재는 문화재보호 차원에서 약 1년 전부터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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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니산 참성단 (@마운틴TV)
조금 더 이동하면 정상에 도착! 정상목과 뒤로 참성단이 보이고 정상에서 보는 조망이 더 아름답다.
날씨가 화창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 바다 조망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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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니산 정상
정상에서 휴식과 간단하게 식사 후 1,004개의 계단으로 구성된 계단로로 하산한다. 계단이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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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숲길
중간중간 쉼터에서 휴식하면서 계단을 내려온다.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는 향긋한 소나무 향을 맡으며 걸을 수 있는 소나무 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소나무 숲길을 통해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제공 = 국내유일 산 전문채널, 마운틴TV (명예기자 김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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