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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대한, 겨울 절기 기온↑...온난화 반영

2020.11.07 오후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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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계절이 겨울로 접어든다는 절기 '입동'입니다.


입동부터 대한까지, 겨울 절기의 기온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한이 대한보다 춥다는 것도 통계적으로 입증됐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겨울에 해당하는 절기는 모두 6개가 있습니다.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부터 눈이 가장 많다는 '대설', 밤이 가장 긴 '동지', 가장 춥다는 '대한' 등입니다.

1973년부터 2019년까지 47년간 여섯 절기의 최저 기온을 분석했습니다.

입동은 매년 0.07도, 소설과 동지는 0.05도, 소한은 0.04도, 대한은 0.14도씩 상승했습니다.

대한의 상승 폭이 가장 크고 소한은 가장 작았습니다.

반면 대설은 유일하게 기온이 매년 0.06도씩 낮아졌습니다.

[윤기한 / 기상청 통보관 : 겨울 대부분 절기의 기온 상승은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 영향이 반영된 것이며, 유일하게 기온이 근래에 하강한 대설 절기는 95년 중반 이후 초겨울에 자주 한파 추위가 유입되면서 낙폭 큰 기온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대한이 소한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는 속담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47년간 소한의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5.8도로 대한의 영하 5.6도보다 0.2도 낮았습니다.

특히 최근 10년간에는 온도 차가 0.8도로 더 커졌습니다.


올해 입동도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북극 한기 남하로 가끔 강력한 한파가 나타나긴 하지만, 통계적으로 볼 때 '겨울이 예전만큼 춥지 않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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