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소비자심리가 개선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7.9로, 지난달보다 6.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달에 11년 6개월 만에 최대폭인 12.2포인트나 상승한 데 이어 이달에도 6포인트 넘게 오르면서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라나19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지난 2월의 96.9를 넘어섰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8월 88.2에서 9월 79.4로 내렸다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경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다시 급증하기 이전인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도시 2,500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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