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로나19 신규 발생 두 달 만에 5천 명 밑

프랑스의 코로나19 신규 발생이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5천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프랑스 보건부에 따르면 현지 시간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52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214만4660명, 사망자는 5백 명이 는 4만9,2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랑스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 명대 밑으로 보고된 건 9월 28일 4,070명 이후 처음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여름 휴가철이 끝난 뒤 9월부터 코로나19가 다시 급증했습니다.

매일 수만 명씩 확진자가 쏟아지자 프랑스 정부는 신규 확진자 5천 명 밑을 목표로 지난달 30일부터 두 번째 이동제한 조치에 들어갔으며 12월 1일 종료할 예정입니다.

프랑스앵포 라디오는 마크롱 대통령이 현지 시간 24일 오후 다음 달부터 시작될 이동제한 조치 완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완화 조치는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1단계로 12월 1일을 전후해 문 닫았던 비필수 사업장 운영이 재개됩니다.

2, 3단계는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축제나 파티는 어렵고 술집과 식당의 정상 운영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