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우아했지만 거침없이 망가지는 것 또한 주저함이 없었다. 배우 박하선은 ‘산후조리원’을 통해 최고급 산후조리원 속 ‘여왕벌’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조은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그간 보여줬던 단아하고 단정하기만 했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여유 있게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YTN star는 ‘산후조리원'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박하선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박하선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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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①] ‘산후조리원’ 박하선 “완벽한 작품… 시즌2 꼭 하고파”]()
YTN star : ‘산후조리원’이 드디어 끝났다. 뜨거운 공감을 사고, 독특한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사전 제작 드라마로 이미 촬영을 모두 마치고 반응을 지켜봤을 텐데, 이 정도 반응을 예감했나?
박하선 : ‘인생캐’라는 말이 나와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반응들이 너무 재미있었고, 마지막 촬영을 하기 싫을 정도로 스스로 조은정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모두들 그렇게 얘기해 주시고 같이 느껴주셔서 감사했다.
조은정을 떠나보내기가 무척 아쉽다. 좋은 평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대본, 연출, 배우, 제작진 모두 완벽한 작품에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 너무 아쉬워서 시즌 2를 꼭 했으면 좋겠다. 함께 열광적으로 호흡하고 지지해준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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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①] ‘산후조리원’ 박하선 “완벽한 작품… 시즌2 꼭 하고파”]()
YTN star : . 그간 다소 정적인 모습이나 수수하고 단아한 모습을 주로 보여왔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는 화려한 비주얼과 코믹한 모습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산후조리원’이 본인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을 것 같은데?
박하선 : 저는 항상 제 루틴이 대본을 처음 받아 들면 ‘살아있게’라는 말을 적어둔다. ‘이건 무조건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것 같다. ‘조은정’이라는 캐릭터를 ‘다른 사람이 연기했어도 됐겠다’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
‘산후조리원’을 하기 전에는 사실 고민을 많이 한 작품이기는 하다. 시놉시스로 봤을 때 은정이라는 인물은 사실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막상 대본을 보니, 너무 재미있더라. ‘도전’을 한 거고, 여태껏 해 보지 않았던 캐릭터여서 겁도 났었지만, 하고 난 후에는 ‘정말 하길 잘했다. 안 했으면 어쩔 뻔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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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①] ‘산후조리원’ 박하선 “완벽한 작품… 시즌2 꼭 하고파”]()
YTN star : . 따뜻하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결말이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결말에 만족하는 편인가? 앞서 시즌 2에 대한 희망도 밝혔는데, 시즌2가 만약 제작된다면 어떤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나?
박하선 : 결말이 너무 좋았다. 깔끔하고 현실적이었고 은정이가 멋진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과정도 너무 만족했고, 촬영하면서도 웃음 참느라 힘들었을 정도였다. (오)현진의 닭다리 모자라던가, 무협 액션씬에서의 바주카포를 쏘는 연기 등 ‘이런 연기를 언제 해보나’ 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고, 아드레날린이 솟구칠 정도로 너무 즐거웠다.
제가 맡았던 은정이 캐릭터가 얄밉다가 군림하다가 융화도 됐다가, 또 때로는 약한 엄마처럼 보였다가 굉장히 다채로웠던 것 같다. 그래서 시즌2에서 어린이집 이야기를 하든, 어떤 식으로든 작가님이 잘 써주시지 않을까 싶고 이야깃거리는 무궁무진한 것 같다. 작가님, 감독님, 함께 했던 배우분들 모두에게 감동을 많이 받아서 시즌2가 아니더라도 꼭 다시 함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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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①] ‘산후조리원’ 박하선 “완벽한 작품… 시즌2 꼭 하고파”]()
YTN star : ‘산후조리원’은 박하선에게 어떤 작품인가? 시청자들에게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나?
박하선 :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나 ‘청년경찰’의 경우에는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기분이 들었었는데, ‘산후조리원’은 제게 있어 터닝포인트인 것 같다. 많은 사람에게 박하선이 다른 역할도 할 수 있구나, 다양한 잠재력이 있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고, 제 연기의 지평을 넓혀 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에게는 따뜻한 위안을 얻어갈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 ‘올해의 띵작’이라고 칭찬해 주셨는데, 정말 좋은 작품이었던 것 같고,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길 바란다.
한편 ‘산후조리원’을 통해 과감한 변신에 성공한 뒤 독보적인 연기색을 구축하고 있는 박하선은 카카오TV '며느라기'로 활약을 이어간다.
(▷ [Y터뷰②] 박하선 “’산후조리원’ 딸도 좋아한 작품… 워킹맘 고충 없어”로 이어짐.)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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