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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원주 '흉가 체험' 유튜버, 촬영 중 60대 노숙인 시신 발견

2020.12.15 오후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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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흉가를 찾아 동영상을 촬영하던 20대 유튜버가 숨진 지 오래된 60대 남성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오늘(15일) 새벽 3시쯤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에 있는 폐가에서 20대 유튜버 김 모 씨 등 2명이 방에 누워 있는 시신 1구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습니다.

시신은 부패가 심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경찰은 지문 감정을 통해 인근에서 노숙하던 65세 남성 A 씨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시신 부패 상태로 미뤄 몇 달 전 A 씨가 잠을 자다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A 씨의 사인과 사망 시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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