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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김영춘, 부산 출마? "고심중, 역할있다면 피할 생각 없다“

2020.12.15 오후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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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김영춘, 부산 출마? "고심중, 역할있다면 피할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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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00~19:30)

■ 방송일 : 2020년 12월 15일 (화요일)
■ 대담 :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김영춘, 부산 출마? "고심중, 역할있다면 피할 생각 없다“

- 여당의 독주? 오래 묵은 현안들, 다수결과 책임정치 입각한 결정
- 부산 재보궐 출마? 역할 마다하고 피할 생각 없다
- 가덕도 특별법? 처리는 문제 없어, 2월 통과될 것 기대
- 부산에 미래 희망 횃불 들어주는 메시지 해내면 반전의 역전 가능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필리버스터 정국도 마무리되었고 이제 정치권의 시계가 내년 재보궐선거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의 부산시장 출마선언이 있었죠. 이처럼 야당에선 속속 부산시장 후보군들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여당은 상대적으로 잠잠합니다. 여당 내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분, 바로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인데요. 오늘 전화로 연결해 국회 현안, 그리고 보궐선거 이야기까지 두루 여쭤보겠습니다. 사무총장님, 나와계십니까.

◆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하 김영춘)> 네. 안녕하세요? 김영춘입니다.

◇ 이동형> 예. 필리버스터 정국이 마무리가 됐습니다만 국민의힘, 민주당과의 갈등은 여전히 봉합되지 않은채로 임시 국회를 보내게 됐습니다. 야당은 여당이 의석수를 무기로 협치 하지 않았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는데. 최근 국회에서 갈등.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영춘> 저는 현재 당적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말을 해야 되는 입장인데요. 현상적으로는 여당의 독주로 비치는 면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 현안들이 대부분 갑자기 생긴 현안들이 아니라 오래 묵은 현안들이거든요. 이미 대통령 공약으로 제시가 돼서 야당이 동의하지 않았을 뿐이지 국회에서 계속 논의가 돼 왔던 상황이고요. 그래서 이제는 결정할 때가 됐다, 그래서 이런 차원에서 다수당인 민주당 입장에선 종결짓기 위한 마무리 작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고요. 현상적인 독주라고 얘기합니다만은, 영미식 민주주의라는 게 기본적으로 다수결주의와 책임정치의 원리에 입각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3분의 2가까운 것을 가진 여당 다수당이 책임을 지고 결정을 하고, 국민의 평가를 얻는 게 그게 마땅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런데 국회라는 게 의원님도 국회의원 생활을 오래 하셨으니까. 토론과 논의의 장인 것이고. 합의와 협의라는 그런 무기도 있는데, 지금의 여야가 바뀌어도 마찬가지더라고요. 늘 이렇게 한쪽에선 반대하고 한쪽에선 끌고가려 하고. 뭐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보세요? 대화의 기술, 협상의 기술이 부족한 겁니까?

◆ 김영춘> 우리나라에 좀 내재돼 있는 정치 문화라고 해야 할까요, 토론문화랄까. 그런 것들에도 문제가 있을 겁니다. 서로 토론하고 타협해서 중간 혹은 세력 관계에 따라 적절한 절충이 이뤄지는 게 아니라 전부, 아니면 전무 식의 그런 싸움이 되어 버리기 쉬운 게 우리 토론 문화고요. 국회도 거기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독식을 하는 그런 게임을 하거나 아니면 정부를 부정해서 타협을 하면 마치 비겁하거나 거짓이 되는 것처럼. 그렇게 되는 상황에서 필요한 타협과 절충이 불가능해져 버리는 거죠. 그런 문제를 보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총장님은 정치시작을 YS 막내 비서관으로 시작하셨는데, 그때하고 지금하고 어떻게, 우리 정치가 그래도 한발짝 발전했다고 보세요? 아니면 똑같다고 보세요? 오히려 후퇴했다고 보십니까?

◆ 김영춘> 아무래도 겉모양의 모습은 많이 좋아졌죠. 우리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국회에서 육박전을 벌이는 보기 흉한 모습들은 잘 안보이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선 나아졌고. 반면에 아까 이야기했던 타협, 합의, 이런 문화는 상대적으로 후퇴했다. 그런 측면에서 점점 더 진영대결, 이념대결, 그렇게 함으로 해서 정치의 본질, 국민들에게 위로와 의지가 되어 주는 그런 정치 모습에선 점점 멀어지는 게 아닌가. 그런 아쉬움이 큽니다.

◇ 이동형> 네. 갈등을 봉합하는 게 정치권 역할인데 지금은 오히려 조장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고요. 필리버스터 종결 과정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종결 동의안에 투표한 것을 두고 야당에서 상당히 반발하고 있거든요. 의장석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다. 앞으로 본회의 거부하겠다.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영춘> 사실 필리버스터를 어제까지 하면 한 6일 정도 진행한 겁니다. 무제한 토론이라고 하지만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지난 토요일부터는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계속 국회가 필리버스터로 골몰하고 있을 때는 아니다. 그런 판단들이 있었던 거고요. 6일 정도 무제한 토론을 통해 야당도 하실 이야기들은 충분히 하지 않았는가. 그런 판단들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 이동형> 예, 알겠습니다. 사무총장님은 계속해서 부산 재보궐선거 하마평에 계속 오르는데 마음 결정은 아직 안 하셨죠?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김영춘> 예, 아직 뭐 결정 못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그런데 여론조사는 계속해서 사무총장님 이름을 올려서 오늘은 가상대결까지 벌였더라고요. 언제쯤 결정하실 생각이세요?

◆ 김영춘> 임시국회가 진행중이니까 저 혼자 독단적으로 하긴 힘들 것 같고요, 의장님이나 주위 분들과 상의해서 결정하겠습니다.

◇ 이동형> 출마를 결정하면 사무총장직에선 내려 와야 하는 겁니까?

◆ 김영춘> 예, 그렇죠. 사무총장은 공무원이니까. 그걸 그만두고 출마해야겠죠.

◇ 이동형> 지금 야권에선 벌써 대여섯 명 정도가 출마하겠다 얘기했는데 여권에서는 안 보입니다. 인물이. 그리고 김해영 전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나갈 사람은 김영춘밖에 없지 않느냐, 이게 민주당 지지자들의 이야기 같은데요. 부담감도 있을 것 아닙니까?

◆ 김영춘> 그렇습니다. 야당은 열 명 쯤 되는 것 같아요, 후보가.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 이런 분위기 같은데. 그래서 더욱이 저보고 출마하라는 요구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국적으로도 그렇게 부산은 특히나, 민주당 입장에선 오늘 추운 겨울 날씨 만큼이나 북풍 한서리가 몰아치는 겨울 벌판 같은 분위기거든요. 그래도 제가 할 역할이 있고 부산에 이바지가 된다 그러면 할 역할을 마다하고 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하는 게 과연 제가 공직에 봉사하는 사람으로서 마땅한 선택인지를 조금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총장님 부산에 여러 번 출마했습니다만, 분위기 좋은 상태에서 출마한 적은 없는 것 같은데요?

◆ 김영춘> 그렇죠. 처음에 귀향할 때부터 시작해서 좋을 땐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이동형> 그래서 결국은 무거운 짐을 지어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도 있는 것 같은데 그것 때문에 고민하시는 것 같고요. 가덕도 신공항 문제는 어떻습니까. 부산, PK 분들에게 염원인데, 아직 결정된 건 없으니까. 민주당에서 특별법 얘기도 하고 있습니다만 특별법 진행 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죠?

◆ 김영춘> 다 아시지만 민주당은 거의 당론으로 14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제출했고요. 심지어 국민의힘도 부산 국회의원들 중심으로 특별법 제안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이게 처리되는 건 문제가 없을 거라 봅니다. 다만 시기의 문제인데, 제정법이기 때문에 공청위도 거쳐야 하고. 등등의 절차가 있고 또 정부가 김해공항 확장안을 백지화시켜주는, 그런 요식적인 절차도 필요하겠죠. 그런 것들이 다 어우러져 간다고 하면 2월 국회에서는 가덕도 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지금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문제라든가 법무부와 검찰 간 갈등이라든가 코로나가 심해진 부분, 여권에선 계속 악재라고 볼 수 있는 것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특히 부산은 더하죠? 그래서 아까 제가 얘기했던 가상대결에서도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계속 뒤지는 거로 나오더라고요. 보고 계시겠지만. 만약 출마하신다면 돌파 카드도 생각하실 텐데.

◆ 김영춘> 지금 현재 말씀하신 그런 악재들을 그대로 안고 가면 선거는 해보나마나겠죠. 이걸 코로나 문제도 그렇고 부동산도 그렇고. 부산이 이대로 가면 서울서 멀면 멀수록 점점 죽어가는 도시들, 지방들의 현재에서. 아, 이렇게 하면 새롭게 살아날 수 있겠구나 하는 미래 희망의 횃불을 들어주는 그런 메시지가 필요할 겁니다. 그런 작업들을 제대로 해낸다 하면 반전의 역전도 가능하겠죠.

◇ 이동형> 가덕도 이슈 말고, 여권에서 할 수 있는. 지금 부산 분들은 지역의 발전이 자꾸 쇠퇴하는 것. 인구가 빠지는 것. 젊은 청년들이 부산을 떠나는 것. 이거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계속 부산에서 출마 준비하셨고 국회의원도 하셨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 거라 생각하는데요?

◆ 김영춘> 결국 좋은 일자리입니다. 젊은 청년들이 부산에서 명색이 제2의 도시라 그러는데 평생을, 몸을 실어서 살고 싶은, 살아가는데 필요 최소한의 조건이 갖춰져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까. 좋은 일자리가 없으니까 다 떠나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은 기업을 유치하고 부산에 존재하는 그런 기업들도 성장, 발전시키는 그런 방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같고요. 그런 측면에서도 가덕도 신공항 같은 게, 일각에서는 정치공항이라고 매도를 합니다마는, 부산이나 경남처럼 점점 경제가 쇠퇴해 가는 지역에서는 정치공항이 아니라 경제공항입니다. 부산 울산 경남이 그래도 흩어져있던 세 개라도 뭉쳐서 한 번 해보자는 거는, 그만큼 절박한 위기감의 발로거든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부울경이 하나로 통합해서 경제 공동체를 만든다 하면 그것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인프라는 24시간 경제 공항이다. 특히 여객 뿐 아니라 화물기까지 이착륙 가능한 그런 경제공항을 만들어서 외자 유치도 하고, 기업 활동도 국제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그런 장치도 필요한 거죠.

◇ 이동형> 그런데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전지역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는데 부산 총선은 지지난 총선보다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했단 말이죠?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 김영춘> 전국적인 승리, 민주당의 승리가 예측됐기 때문에 부산은, 대구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거꾸로 선택한 거죠. 우리라도 국민의힘을 지지해줘야겠다. 이런 호소가 먹혔고요, 일부. 그러면서 선거 막판에 거꾸로 바람이 불었습니다.

◇ 이동형> 네. 혹시 이런 것도 있을까요? 가덕도 신공항 5석만 만들어주면 우리가 한 번 해보겠다라든가, 혹은 부산시장을 우리를 주면 부산을 바꾸겠다라든가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유권자들이 봤을 땐 그렇게 밀어줬더니 뭘 해줬냐? 이런 실망감도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어떻습니까.

◆ 김영춘> 아주 주요한 요인은 아니었고요. 일부 시민들의 경우엔 그런 실망감도 분명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있죠.

◇ 이동형> 그래요. 알겠습니다. 국회 사무총장 맡고 계시니까. 최근 민주당에서 국회 상임위 세종시 이전안 발표했는데, 이거 국회 다 이동하는 거니까 결국 국회 사무처도 세종시로 이전하는 거죠?

◆ 김영춘> 국회 다 이전하는 안은 아닙니다. 민주당이 발표한 안은 몇 가지 안이 있는데, 최대치가 국회 본회의장과 의장실 이런 거 남겨 놓고, 상임위원회가 다른 기관들 연계하는 것이 아주 최대치고요. 최소치는 정부 기관들이 세종시에 많이 내려가 있지 않습니까? 그 기관들이 존재하는 만큼 국회 상임위를 옮기자. 그러면 11개 상임위가 됩니다. 11개 상임위원회와 플러스 알파를 옮기자. 이게 최소치인데, 만약 최소치로 간다 그러면 국회 기능의 절반 정도가 가는 겁니다. 그렇게 간다 그러면 야당도 충분히 동의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아직까지 야당은 좀 조심스럽네요.

◇ 이동형> 네, 지금 반대하고 있으니까요.

◆ 김영춘> 반대는 아닙니다. 반대는 아니고 야당 입장도 시범사업 정도를 해보자 라는 게 현재 원내대표 말씀인데, 그렇게 점진적으로 옮겨가 보자. 이정도 입장이 야당인 것 같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하필 지방선거 앞두고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 민주당이 서울시 선거에 불리하지 않겠나, 이런 이야기가 있어서 제가 여쭤봤고요. 시간이 없어서 마지막으로 최근 총장님 책을 내셨더라고요? 어떤 책입니까?

◆ 김영춘> 제목은 「고통에 대하여」인데, 부제가 1979년에서 현재까지, 40년 당대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이동형> 현대사 책입니까?

◆ 김영춘> 제가 겪은 정치, 현장의 이야기들, 또 그 시기동안 우리 국민들의 고통과 그에 대한 저의 공감과 분노. 이런 것들이 저를 정치하게 만든 원인이었고, 지금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정치를 해보자, 라는 그런 이야기들을 쭉 일관된 스토리로 특히 제가 겪었던 이야기 중 안 알려진 뒷 이야기들까지 다 섞어서 재밌게 써 봤습니다.

◇ 이동형> 정치인들이 출마 전에 항상 책을 쓰던데.

◆ 김영춘> 제 책은 사실 출판사가 제안해서 쓴 책인데, 출마와는 전혀 상관없이 7월부터 준비를 쭉 했던 책입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런데 1979년 이야기부터 쓰셨다니까 또 YS국회의원 시작할 때 같이 하셨으니까. 부산이 계속 야도라고 불렸었는데, 요즘은 많이 바뀌었잖습니까. 이념 상.

◆ 김영춘> 그렇죠. 제가 79년엔 고3이었는데 그때 부마사태를 현장에서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정치의식의 뿌리가 만들어졌을 텐데요. 그 사건도 불가피하게 YS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사건이었죠. 그러면서 제가 하필 그 뒤에 김영삼 총재 비서까지 하게 됐으니까. 책이 초반부는 YS와 연결된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 이동형> 예. 오늘 이렇게 이념 지형이 변한 건 삼당 합당이 원인입니까, 뭐가 원인이라고 보세요?

◆ 김영춘> 삼당합당도 큰 원인이 됐죠. 큰 원인이 됐지만 이렇게도 볼 수 있습니다. 부산이 점점 쇠퇴하고 저발전의 길로 걸어갔거든요. 지금 현재 부산은 7대 특별시, 광역시 중에서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입니다. 젊은 청년들이 1년에 2만 명 이상 매년 빠져나가서 최근 25년 동안 인구가 50만명이 줄었는데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고 아이들입니다. 그러니까 노인 인구가 많을 수밖에 없고요. 그런 인구구성의 변화도 큰 요인이 됐을 겁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총장님 어쨌든 결정 안하고 고민하고 계시니까 고민 끝에, 고심 끝에 만일 출마를 하게 되시면 저희와 인터뷰 하시죠.

◆ 김영춘>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죠.

◇ 이동형> 총장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 김영춘> 네, 고맙습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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