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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량리 여관에서 불...시각장애인 투숙객 숨져

2020.12.19 오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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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 오후 3시 50분쯤 서울 청량리동에 있는 한 여관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여관 주인과 투숙객 등 7명은 스스로 대피했지만, 50대 시각장애인 A 씨가 자신의 방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장기투숙객으로 알려진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불을 질렀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온 만큼 방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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