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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해킹 배후로 러시아 지목...정부기관 이어 MS도 피해 확산

2020.12.19 오후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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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불거진 대규모 해킹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마크 레빈 쇼' 인터뷰에서 "미 정부 시스템 내부에 숨겨진 코드를 노리고 제 3자의 소프트웨어를 동원한 결정적 시도가 있었다"면서 "이번 움직임에 러시아가 연루됐다는 게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에서는 러시아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으로 주요 정부 기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까지 뚫린 것으로 속속 드러나면서 해킹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에서 해커들은 미 IT 업체 솔라윈즈의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에 악성 프로그램을 몰래 설치하는 방식으로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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