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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갑 먹는 탓" 영국 총리 코로나19 기원설에 중국 격분

2021.01.14 오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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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갑 먹는 탓" 영국 총리 코로나19 기원설에 중국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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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의 기원으로 천산갑을 먹는 문화를 지목하자 중국 정부가 '근거 없는 추측'이라며 격분했습니다.


영국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지난 11일 열린 환경 정상회담에서 "코로나19는 박쥐나 천산갑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천산갑의 비늘을 먹으면 강해진다는 사람들의 미친 믿음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존슨 총리가 중국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은 천산갑의 최대 수요국입니다.

이에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근거 없는 추측이나 과장된 논쟁은 코로나19 기원을 밝히려는 국제 협력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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