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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수진 '후궁' 발언, 역대급 성희롱...사퇴해야"

2021.01.27 오후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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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고민정 의원을 '조선시대 후궁'에 비유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에 대한 사과와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허영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조 의원 발언은 역대급 성희롱성 막말이자 희대에 남을 망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 의원에게 애초에 품격을 기대한 적 없지만, 같은 여성의 입에서 인격을 모독하고, 듣기에도 처참한 성희롱성 막말을 하는 것에 다시 한 번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 30여 명도 공동 성명을 통해 조 의원이 기자 시절 정치인의 막말에 대해 했던 비판을 그대로 돌려드린다며 조 의원의 사퇴와 국민의힘 지도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고, 조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 의원은 어제 SNS에서 고 의원이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시 이인영 원내대표 등 정권 차원의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조선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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