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의 계엄령 선포에 맞서 전국적으로 반 쿠데타 시위가 거셌던 어제 일부 경찰도 시위에 합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언론 '미얀마나우'는 4명의 경찰이 수도 네피도와 마궤에서 벌어진 반 쿠데타 시위에 참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이 가운데 쿤 아웅 꼬 꼬 경위는 네피도 시위에 참가해 시위대의 편을 들어 연설하고 독재자 민 아웅 흘라잉 타도를 촉구하는 성명도 발표했습니다.
그는 성명에서 민주주의를 위한 싸움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오랜 감옥생활을 해야 할 것을 알고 있지만 5천만 국민과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울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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