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창업자 김봉진 "재산 절반 이상 사회 환원"

국내 배달 앱 1위 '배달의 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김 의장이 세계적 기부클럽인 '더기빙플레지'의 한국인 첫 가입자이자, 219번째 기부자로 등록됐다고 밝혔습니다.

더기빙플레지는 워런 버핏 회장과 빌 게이츠 부부가 2010년 함께 설립한 자선단체로, 회원의 약 75%는 빈손으로 시작해 부를 일군 자수성가형 억만장자들입니다.

김 의장의 재산은 배달의민족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하면서 받은 주식 가치 등을 포함하면 1조 원대에 달할 것으로 알려져, 이중 절반 이상이면 기부액수가 5천억 원을 넘게 됩니다.

계훈희 [khh02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