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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지금 미얀마엔...악명 높은 33·77·101 경보병 사단 투입

자막뉴스 2021.03.12 오전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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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네스티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최대 도시 양곤과 다웨이 등 미얀마 각지에서 시민들과 현지 매체가 촬영한 동영상 55개를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곤시에서 찍힌 동영상에는 경찰들이 남성 한 명을 끌고 가던 중 갑자기 이 남성을 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저항하는 모습도 없었습니다.

총에 맞은 남성은 곧바로 땅 위로 쓰러졌고 경찰들은 쓰러진 남성에게 발길질까지 합니다.

한 시민이 집안 발코니에서 몰래 찍은 화면에는 경찰들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쏘는 장면이 보입니다.

찍는 것을 본 경찰이 촬영자에게 쏜 한 발의 총소리가 들립니다.

지난달 28일 남부 다웨이에서 찍힌 동영상에는 군인 한 명이 소총을 옆에 있던 경찰에게 시험해 보라는 듯이 건네줍니다.

그 경찰이 쭈그리고 앉아 목표물을 겨냥해 쏘자 주변 경찰관들이 소리지르며 달려나갑니다.

밍얀 지역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경찰이 전쟁 무기인 우지 기관총을 재장전하고 사격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 화면에서는 시위대 주변에서 전투용 무기인 기관총 소리가 선명하게 들립니다.

앰네스티 분석 화면에서는 또 과거 로힝야족 등을 포함한 소수 민족 학살로 악명을 떨친 33·77·101 경보병 사단이 시위 진압에 투입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앰네스티는 마구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들이 이처럼 전 세계인들이 볼 수 있도록 방송된 적은 없었다고 개탄했습니다.

[틴 레이 윈 / 미얀마 나우 공동설립자 : 세가지로 요약하면 암울하고, 소름끼치고 가슴이 찢어집니다. 시위대와 언론인들은 오늘이 마지막 날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매일 길을 나섭니다.]


앰네스티는 유엔 안보리와 국제사회는 우려 표명을 넘어 폭력을 멈추고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즉각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김진호
영상편집: 강은지
화면제공: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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