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3월 18일 목요일, 남해안 일원 패류독소 주의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해마다 봄철이면 우리 바다에는 패류독소라는 불청객이 찾아오는데요. 패류독소는 조개, 홍합 등의 패류에 축적되는 독입니다. 보통 3월 초순경 남해안 일원을 중심으로 발생하고요. 사람이 먹으면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패류독소는 냉동하거나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으니까요. 봄철 바닷가에서 낚시나 레저 활동 하시는 분들은 임의로 패류를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편, 목요일은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약하게 영향을 미치겠고요. 바다낚시지수는 전반적으로 보통을 띄고 있습니다. 포인트별로 자세히 알아보시죠.

먼저 서해안은 보통이 뜬 세 포인트 무난한 바다가 예상되고요. 상왕등도와 가거도에서도 파고와 바람이 강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수온이 낮겠으니까요. 참고하시죠.

남해안은 바람이 다소 불겠습니다. 연도와 욕지도를 포함해 전 포인트에서 초속 10m 안팎의 된바람이 예상되는데요. 낚시하기 불편하겠으니 무리한 출조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어서 동해안입니다. 대부분의 포인트에서 물결 0.5m 안팎으로 일겠고요. 초속 7m 내외의 건들바람이 불겠습니다. 평소보다 약간 무겁게 채비 구성하셔서 출조 떠나보시죠.

마지막 제주해안입니다. 파고는 낮겠지만 바람이 캐스팅하기에 불편할 수 있겠는데요. 특히 서귀포에서 초속 10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안전문제 뿐 아니라 출조하신다 해도 호조황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 외 세포인트에서는 바람이 약할 때를 노려 낚싯대 던져보시죠.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