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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나흘째 400명대...오늘부터 화이자 2차 접종 시작

2021.03.20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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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종원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52명으로 나흘째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화이자 백신의 2차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면역 효과가 곧 나올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천은미]
안녕하세요.

[앵커]
교수님 앞서서 저희가 속보로 전해 드렸는데 하루 전 확진자 수가 452명, 오늘 0시 기준이요.

지금 보면 이번 주에 계속 나흘째 400명대가 유지되고 있고 그 전에도 사실 300명대가 이틀 있었지만 그전에 또 400명대였잖아요.

지금 추세가 확산세가 계속 커지고 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천은미]
거의 유사한 상태를 보여주고 있고요.

주말이 지나는 월, 화는 300명대 나오다가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또 확산세가 400명 중후반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와 유사한 패턴으로 생각이 들고요.

다음 주도 만일에 확산세가 줄지 않으면 유사하거나 조금 더 증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무엇보다 계절적인 요인이며 걱정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국민들께서 많이 지쳐 있는데 봄철에는 아무래도 야외활동이 많아지면 이동량이 늘게 되고 그만큼 또 감염 확산 우려가 더 큰 것 아닙니까?

[천은미]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도 지금 이동량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야외로 가는 경우는 사실은 자외선에 의해서 바이러스가 거의 생존을 못하지만 실내에서 모임을 많이 갖는 것 같습니다.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4명만 모일 수 있는 모임을 여러 명으로 나누어서 테이블을 앉는다는지 이런 패턴도 보이고 있고 이러다 보니까 일상생활에서 우리 사우나라든지 체육시설 이용도 늘어나고 이런 공간에서 감염이 많이 나오면서 N차 감염에 의해서 비수도권에서의 확산세가 증가되고 있는 양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정부에서 거리두기 계속 유지하면서 200명대를 목표로 제시했었는데 만약에 새로운 대책 없이 지금 현 상태로 그대로 유지가 된다면 200명대 목표 달성할 수 있겠습니까?

[천은미]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따뜻해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또 다중이용시설 시간 자체가 제한이 많이 풀렸기 때문에 그곳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계속 또 감염이 되실 수가 있습니다.

일례로 사우나나 체육시설에서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그러한 곳을 통해서 가족 감염이 되면서 학교 내 감염도 늘고 있는 양상이기 때문에 조금 다른 제한 조치나 방역수칙이 나오지 않는다면 200명 이하로 유지하는 건 현 상태로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직도 확진자 추세를 보면 수도권 중심이기는 한데 최근에는 또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걱정인데 특히 강원도 속초가 심각한 것 같아요.

시민 전수검사도 한다고 하고요. 속초 같은 경우에는 어떤 점이 문제가 있다고 보시나요?

[천은미]
속초에서는 어린이집이나 줌바댄스 같은 사람이 조금 모여서 많이 얘기를 하거나 활동을 하는 공간에서 나오는 거죠. 그러니까 N차 감염이 되는 범위가 독감보다 훨씬 강합니다.

그러니까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조금만 느슨하게 쓰거나 감염된 분들의 손을 통해서 접촉 감염 이런 것으로 감염이 되고 한 번 감염이 되면 확진자 수가 많이 나오는 그런 특성이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서 앞으로 어떻게 확진이 될지는 그건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 보니까 지자체마다 고육지책을 동원하는 것 같은데 경남 진주 같은 경우에는 해열진통제 구매자 검사관리시스템을 가동한다고 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봐야 될까요?

[천은미]
유증상자가 아무래도 조금 감기 증상이 있으면 해열제를 복용하니까 그런 경우에 본인이 검사를 받지 않고 약을 먹고 완화를 시키는 그런 목적이죠.

그러다 보니까 약국을 통해서 해열진통제를 사놓으시는 분까지 확인하시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현실적으로 큰 효과는 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특징적으로 목이 약간 아프다든지 약간 미열이 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그러면 그런 경우에는 하루, 이틀 지나시게 되면 대부분 경우에는 완화가 됩니다.

도리어 저는 그런 것보다는 검사를 받을 수 있게 격려를 해 주시고 그리고 본인이 가벼운 증상이면 검사를 안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에서 검사를 할 수 있게 아까 말씀드린 자가키트 같은 것을 차라리 구매할 수 있게 해 주는 게 현실적으로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요.

지금 이런 사업장에서 많은 분들이 선제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그런 분 같은 경우도 1회 검사로 끝나게 되면 사실 의미가 없어요.

사업장 자체에서 사업주들이 근로자들을 정기적으로 검사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하고요.

코로나19는 절대 올해 끝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연구에 의하면 백신만으로는 이 코로나19를 절대 종식할 수 없기 때문에 거리두기나 마스크 이런 게 병행돼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구체적으로 항상 검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되고 그 기반의 일환으로 저는 신속항원검사를 효과적인 걸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외국인 노동자 이야기도 잠깐 해 주시기는 했는데 최근에 서울시가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차별 논란이 불거졌고요. 결국 철회를 하기는 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 부분?

[천은미]
수도권, 특히 서울에 계신 분 중에는 지금 근로자들에서 많이 확진이 된 건 공장 위주로 기숙사 생활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었거든요.

그런데 수도권에는 사실 학교라든지 여러 군데 회사라든지 파견 근무 나오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분들은 서울에 사시는 일반 가정인들과 거의 유사합니다.

만일에 그런 분들까지 전부 외국인들을 전수조사를 한다는 건 수도권에 있는 모든 분들이 검사를 해야 되는 것과 똑같거든요.

그러니까 효과적인 면이 상당히 떨어지고 도리어 불편함과 함께 약간 감정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을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저도 주변에 몇 분을 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경우보다는 사업장 위주로 근로자들이 많이 모여 기숙사 생활을 하는 곳 위주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훨씬 단체 감염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지 수도권에 있는 분들을 한 번 외국인을 검사하는 것은 효과적인 면에서나 비용적인 면에서 큰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 중심으로 해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이유는 그런 노동환경이나 숙소환경이 큰 영향이었잖아요. 그런 개선도 같이 이뤄져야 되지 않을까요?

[천은미]
그렇습니다. 특히나 사업장에 근로자들이 10명씩 한 방에서 같이 생활을 하다 보면 감염이 확산되기 때문에 그런 기숙사 생활의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사업자분도 노력을 하셔야 되지만 여러 가지 환경적 비용적 여건이 문제가 될 수 있고 정부에서도 일부분 지원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20대 사망자가 또 1명이 추가돼서 3명으로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숨지기 전에 확진된 게 아니라 숨진 다음에 사후 확진을 받은 건데 아직까지는 그러면 사망과 코로나19 감염 사이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은 거죠?

[천은미]
아직까지 사후에 확진되신 경우고 아직까지 당국에서 어떠한 상황인지 발표가 안 났기 때문에 발표 후에 다시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마는 20대가 코로나로 사망했다면 뭔가 기저질환이나 몸의 면역상태가 약화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 백신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저희 앞서서 취재기자가 현장에서 리포트도 했는데. 오늘부터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된다고 하더라고요. 두 번을 다 맞아야 항체가 생기는 거죠?

[천은미]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는 조금 다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처음에 아데노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면서 항체 형성이 평균적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측에 의하면 76%가 3개월 유지가 되고 2차 접종이 끝나는 3개월 후의 접종 시에는 82% 정도로 1차와 2차의 간격의 예방률 차이가 높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데노바이러스가 인체에 들어오게 되면 두 번째는 아데노바이러스는 항체가 형성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항체 형성이 되게 되면 이 아데노바이러스가 세포 침투력이 떨어지게 돼요.

그래서 2차와의 사이에 예방률 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에 아데노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한 백신은 여러 번 반복해서 접종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화이자 백신 같은 경우에는 1차에 접종률이 2주가 지나게 되면 67% 정도로 보고를 했고요.

2차 접종, 3주 후에 하게 되면 그 일주일 지난 경우에 98%까지 그러니까 젊은 층은 98%, 연령이 높은 층도 89% 가까이 거의 97% 가까이의 예방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2차 접종까지 끝내는 것이 예방률이나 무증상 감염 차단율도 94%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에는 1차와 2차의 차이가 그렇게 높지는 않기 때문에 만일 1차에서 굉장한 부작용이 있다든지 아니면 백신 수급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저는 1차 접종.

왜냐하면 얀센도 같은 아데노바이러스 전달체백신인데 1차 접종만 하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백신 자체의 기전을 조금 이해를 해서 접종 수급을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다음 주부터는 요양병원 65세 이상 대상으로 해서 백신접종이 시작된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어르신들이기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천은미]
이전에 사망자가 16명이 나온 것이 대부분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에 계셨던 분들입니다.

65세 이상인 경우에는 더 기저질환이나 오랜 투병생활을 많이 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보호자나 환자 입장에서는 백신접종을 해야지 사망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접종은 해야 되지만 이런 부작용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실 겁니다.

그런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 측에서 요양병원 측에 얘기하셔서 접종 당일에 기본적으로 사망하는 이유는 어떤 염증, 폐렴이나 패혈증이라든지 혈전 같은 문제가 발생을 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 대해서 가벼운 간단한 혈액검사로 우리가 검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혈액검사 후에 상태가 안정적이고 이상이 없는 경우에 접종을 하고 접종 후에 만일에 이상반응이 나타날 때는 다시 검사를 하게 되면 인과관계가 설명이 어느 정도 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호자 입장에서는 이게 접종에 의해서인 건지 아니면 본인이 갖고 있던 병의 악화인지 확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불안감 해소 면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래서 어제 하루에 접종 후 이상반응 150건이 추가돼서 누적 건수가 9700건이 됐다고 하는데요. 그렇다 보니까 아무래도 주변에 접종을 받는 분들이 늘어날수록 이런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분들도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병원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3일까지 1100명으로 집계됐다고 하는데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응급실을 찾은 거예요. 응급실 찾았다는 건 그만큼 본인이 급하게 이상반응을 느꼈다라는 거잖아요.

[천은미]
지금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에 20대, 30대에서 굉장히 많은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고요.

지금 응급실을 찾은 경우에는 아마 고열이 39도 이상이 나거나 대단히 호흡곤란이라든지 이상반응 때 오신 분들이고요.

열이 38, 39도가 나더라도 안 가신 분이 훨씬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 무조건 38도 이상의 열일 때는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가능하면 이용하지 말라고 권고를 하시는 것보다 기준을 정해 주셔야 돼요.

열이 몇 도까지 며칠이 지속되면 병원의 응급실을 오시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타이레놀 복용을 하시고.

발열이나 근육통은 사실은 우리가 이런 면역반응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지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두통이 3일 이상 지속된다든지 가슴에 흉통이 생긴다든지 호흡곤란이 생긴다든지 몸에 출혈성 반점이 오거나 시야가 어지럽다든지 이런 우리가 일종의 면역반응으로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 진료를 보는 것이 맞고요.

우리가 면역반응이라고 생각하는 게 어느 기준인지에 대해서 정확히 명시를 해서 일선 의료기관과 우리 국민들에게 공지를 해 주시는 게 이런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할 것 같고요.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다음 달부터 교사의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용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정종철 / 교육부 차관]
이번 2분기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교직원들은 3분기 초에, 고3 담당 교사 등은 수능 일정 등을 고려하여 여름방학 중에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홍정익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
고3 학생들뿐만 아니라 16세 이상 화이자 접종대상이 되는 청소년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대상자 여부, 백신의 종류 이런 부분들을 결정해서….]

[앵커]
새 학기 시작과 함께 학생들 등교가 시작되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걱정만큼이나 확진자 수도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하루 평균 30명이 넘게 학생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가볍게 볼 수치는 아닌 거죠?

[천은미]
그렇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많고 가정에서 감염돼서 학교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리고 고등학생 같은 경우는 학원이나 이런 곳을 통해서 감염이 돼서 학교에서 감염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학생들이 이미 등교를 했고 가능하면 학교에서 수칙을 잘 지켜주는 것이 필요하고요.

아마 CDC에서 가이드라인을 아까 발표하신 걸 보셨을 텐데요. 기존에는 2m였죠.

2m 간격을 둬야 되는데 마스크를 쓰고 있는 환경이라면 91cm 그러니까 1m 정도만 거리를 유지하되 우리가 식사같이 마스크를 벗는 경우에는 반드시 2m를 지켜줘야 됩니다.

지금 학교에서 급식실마다 어떻게 됐는지 정확히는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반드시 급식실에서는 2m 공간을 확보를 해 주고 칸막이를 하더라도.

하지만 교실 내에서는 기본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에는 1m까지는 상관없다. 이런 식의 지침을 내렸기 때문에 정부 측에서도 그런 걸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또 학교에 계신 선생님들이 다 백신접종 대상이 우선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 지적이 나온 부분이 좀 전에 급식시설 말씀해 주셨는데 거기에 계시는 영양교사라든지 급식 만드시는 조리사분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왜 빠지게 된 것이냐. 이렇게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천은미]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사례에서도 급식을 담당하는 분들이 감염되신 사례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보건교사뿐 아니라 급식 담당하는 분들, 모든 학생들의 식사를 준비하기 때문에 그분이 감염되면 굉장히 우려가 많습니다.

급식 담당 쪽에 계신 분들에 대해서도 조금 정부에서 우선적으로 접종대상자로 고려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최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보고가 되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았었는데 일단 유럽의약품청에서는 안전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고 조금 전에 저희가 리포트로도 소개를 해 드렸었는데 WHO에서도 다시 강조했고요. 안심해도 되는 겁니까?

[천은미]
우선 가장 문제가 됐던 혈전에 대해서는 일반 대상군에서 비교해서 확률적으로 높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의해서 사망률을 줄이는 것이 훨씬 이득이 크다고 했고요.

다른 나라들도 일부 나라에서 접종을 재개했습니다.

다만 일종의 경고 문구가 제품에 공시가 되는데요. 대부분 혈전이 생긴 분들을 보니까 55세 미만의 여성에서 많이 발생했고 독일 같은 경우에는 13명 중에 12명이 여성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심부정맥혈전이나 폐색전증이 아니고 뇌에 생기는, 뇌의 정맥동 혈전과 우리가 파종성 혈관 내 응고라고 해요.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혈소판이 응집이 되면서 혈소판이 없어지는 거죠. 그러면서 출혈이 되는 그런 질환을 파종성 혈관 내 응고가 한 7건 정도 있었고요.

말씀드린 뇌정맥동혈전이 18명, 한 25명 정도의 그런 환자가 발생을 했었고 이러한 면에 대해서는 55세 여성인 경우에는 위험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했고.

다행히 또 독일 과학자분이 독일에서 빈도가 많이 발생해서 검사를 해 봤더니 우리가 이게 아데노바이러스 계통에서 전달체 백신이기 때문에 몸에서는 선천적인 면역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에 따라서는 이 백신을 접종하니까 몸에서 항체가 형성이 되는 거죠.

항체가 형성되면서 혈소판 응집을 만들어서 이런 혈전을 형성하기 때문에 이런 분들에 대해서 혈액검사를 통해서 항체가 형성되어 있으면 면역글로불린 과량을 주사로 투입하게 되면 치료할 수 있다.

단지 예방은 할 수가 없고 혈전이 형성되고 항체가 형성된 확인 후에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그런 좋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젊은 여성들에서 만일 두통이 접종 후에 3일 이상 지속되거나 다리나 이런 데 반점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보시고 정부에서도 지금 독일 과학자가 말한 대로 이런 치료방법에 대해서 바로 우리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준비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당국에서도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연다고 하니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대목동병원 천은미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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