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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이르면 내일 野 단일후보 발표?...국민의당 상황은

2021.03.22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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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금 전에 전해 드린 것처럼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협상이 진통 끝에 타결되면서 오늘부터 여론조사가 시작됐습니다마는 양측의 대립각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야권 단일 후보가 결정되더라도 화학적인 결합까지 이어질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두 후보 측을 차례로 연결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당 상황, 권은희 원내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권은희]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십니까.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정확한 문구는 공개하지 않기로 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양측 캠프는 서로 양보했다고 지금 얘기하잖아요. 안 후보 측은 무엇을 양보했고 또 양보한 이유는 어디에

[권은희]
있습니까? 안철수 후보는 당초 시민들에게 유권자의 최종 선택을 묻는 방식이 가장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뽑을 수 있다고 주장을 했는데요. 이렇게 유권자의 최종 선택을 묻는 방식에 대한 일부 양보가 있었습니다.

[앵커]
결과는 이르면 내일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가 많던데요. 어떻습니까? 안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계십니까?

[권은희]
문재인 정부의 25번의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보여준 무능과 그리고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부패에서 보여준 부패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계시는데요. 이러한 시민들의 마음속에 안철수 대표의 깨끗함과 유능한 미래 비전 제시가 와닿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서 야권 단일후보로 서울시장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고집 때문에 단일화가 늦어졌다라고 하셨는데 오세훈 후보와 김 위원장의 생각이 달랐습니까?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권은희]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사실 단일화 협상이 타결된 마당에 언급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고민도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서울시장 선거 후에 야권 개편이나 이후에 1년 후에 대선의 정국에서 이런 부분들이 반복돼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간단히 짚자면 서울시민들께 19일까지 야권 단일 후보를 선택하겠다라고 약속을 했는데 김종인 위원장이 새로운 룰을 주장을 하면서 서울 시민들에게 드린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오세훈 후보가 뒤로 물러서고 국민의힘에서 내부적으로 이를 설득하는 과정들이 없었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시민들에 대한 약속은 어떠한 경우에도 지켜내는 그런 제1야당의 모습이 돼야 된다라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19일까지 단일화를 하기로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한 아쉬움이 있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안 후보가 이기면 승복을 하겠냐, 이런 질문에 가정된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안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된다면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습니까,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권은희]
국민의힘 특히 초선 의원들과 소통을 쭉 계속해 왔었는데요. 초선 의원들과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서울 시민들에게 야권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의기투합을 하고 있고요. 이러한 의기투합을 기초로 적극적으로 함께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안철수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후보는 내곡동 의혹으로 사퇴할 수도 있다, 이런 말을 한 것을 놓고 오 후보 측이 지금 반발하고 있는데요. 권 대표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권은희]
오세훈 후보가 반발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내곡동 의혹에 대해서 오세훈 후보가 그동안 말 바꾸기로 대응을 하면서 서울 시민들에게 설명을 해 드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러한 상황은 야권 전체에 위험과 부담으로 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이라도 오세훈 후보는 서울 시민들에게 이 부분을 의심 없이 설명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말씀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여기에 대해서 오세훈 후보 측에서 반발을 하면서 이번 선거는 민주당과의 조직 선거고 안 후보는 신기루 후보다, 이렇게 언급을 했습니다. 조직력에서 밀릴 수 있다는 주장,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권은희]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LH 사태 등으로 확장력에 문제가 생기자 집토끼 전략으로 조직 선거 전략을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로 시민들로부터 받는 비호감 때문에 확장력에 제한이 있는 상황으로 어쩔 수 없이 조직 선거 전략을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 두 당에 비해서 안철수 후보는 확장력을 기반으로 시민들 전체에게 호소하고 다가갈 수 있는 후보라는 점에서 차이점이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결과적으로 오세훈 후보가 된다면 국민의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신지요?


[권은희]
이미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후 양 후보의 적극적인 협의를 위해서 정책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 운영할 것을 약속드렸고 제가 정책 협의체의 운영의 실무를 진행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과 의기투합하면서 이번에 서울시장 선거에서 변화된 모습을, 변화된 야권의 모습을 보여드리자라고 약속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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