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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구애' 박영선 vs '열세지역 공략' 오세훈

2021.03.26 오후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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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을 맞아 후보들 모두 표심 잡기에 분주합니다.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청년층 공략에 주력했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지지세가 약한 지역 위주로 훑으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서울시장 후보들, 서로 유세 전략이 다른 거 같던데요?

[기자]
먼저 박영선 후보의 오늘 동선을 보면 청년층에게 사실상 '선택과 집중'을 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신촌과 이대, 홍대 거리, 연남동 등 젊은 층이 자주 찾는 지역을 찾아 지지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새로운 일자리를 5만 개 이상 만들어 일자리 만드는 건 자신 있다고 강조하고, 청년 월세 지원 확대와 창업을 위한 출발자산 지원 공약을 설명하며 청년 표심 얻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집값 폭등으로 불만이 커진 상황에서, 세금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공시지가 9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해서 공시지가 인상률이 10% 수준을 넘지 않도록 조정 제도를 마련하는 방안을 민주당에 강력하게 건의하고 이것을 추진할 것을 건의 드립니다.]

민주당은 다만 오늘이 서해수호의 날인 만큼, 희생 장병들을 추모하는 분위기를 고려해, 조용한 유세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번엔 오세훈 후보 상황도 알아보죠.

어젠 강북 지역을 돌아다녔는데, 오늘은 어떤가요?

[기자]
오세훈 후보, 오늘은 'W자' 동선으로 이동하며 유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 후보가 도는 지역들을 보시면, 박영선 후보가 국회의원 당시 지역구였던 구로를 비롯해서 대부분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입니다.

현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있는 송파와 용산 지역에선 주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유세를 펼치면서 한 표를 호소합니다.

오 후보는 집값이 올라간 것은 정권 초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권유를 들은 척도 하지 않은, 100% 문재인 대통령의 잘못이라며 공세를 폈는데요.

재건축 재개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부동산 가격 폭등의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서울에는 (재개발이 필요한) 동네가 많습니다. 수백 군데가 있어요. 전부 계획을 세워서 재건축 재개발 하는 수밖에 없는 거예요. 민간 주도의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그냥 조합들이 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앵커]
부산시장 선거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김영춘-박형준 후보, 양측이 서로에 대한 공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부산 김영춘 후보 사무실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면서 김 후보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오늘 회의에서 박형준 후보의 각종 의혹이 매일 이어지고 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 1일 1의혹이란 기네스북에 오를 새로운 흑역사 써가는 박형준 후보는 부산 시민을 부끄럽게 할 최악의 후보로 기록될 것입니다. 까도 까도 의혹 나오는 썩은 양파처럼 박형준 후보는 부산 발전의 짐만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측도 김 후보 관련 부동산 의혹을 제기하며 맞불을 놓았는데요.

김영춘 후보가 본인 형의 땅을 측근 구청장이 사게 해서 형이 특혜 매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직자로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는 오거돈 전 시장의 성폭력 공동대책위원회 기자회견장에 함께 참석해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고, 성폭력 2차 가해에 대한 방지책 마련을 위한 서약에 서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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