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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으로 달려간 두 후보..."민생 재건" vs "민심 확인"

2021.03.30 오후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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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 보궐 선거가 일주일 정도 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모두 전통시장에서 한 표를 호소했는데요.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시장을 뽑는 보궐선거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간 지 6일째.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 힘 박형준 후보 모두 전통시장은 찾았습니다.

김 후보는 자신이 제안한 지역 화폐 동백전이 전통시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민생을 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문재인 정부나 민주당이 애를 써서 하는 데도 또 한계가 있는 그런 구멍이 있을 겁니다. 이런 것들을 꼼꼼하게 찾아서 어려움에 빠진 시민들 부둥켜안고 버티게 하는 민생시장 꼭 되겠습니다.]

김 후보와 40년 지기로 알려진 같은 당 우상호 의원도 김 후보의 인물론을 내세우며 지원에 나섰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울에서 계속 정치했으면 5선 6선 하면서 중앙무대를 휩쓸었을 텐데 부산에서 떨어질 거 알면서도 계속 도전하고 있는 이 김영춘의 고향 사랑을 여러분 외면하시겠습니까.]

국민의 힘 박형준 후보는 시장 상인들의 민심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며 선거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이곳 상인들의 민심이 부산 전체 민심을 일정하게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환대는 큰 힘이 되고 남은 기간 국민의힘이 확실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심어주게 했습니다.]

앞서 부산에서 확대원내대책회의를 가진 주호영 원내대표는 재차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박 후보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심이 완전히 폭발적으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박형준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을 자갈치 시장에서 직접 확인했습니다.]

주말을 지나 본격적인 유세전으로 치닫는 부산시장 선거.

후보자들과 부산 시민들의 만남도 잦아지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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