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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볼츠바겐으로 개명" 만우절 장난...주가조작 논란

2021.03.31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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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개명한다고 거짓말했다가 주가조작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현지 시간 30일 폭스바겐 미국 지사는 사명을 폭스바겐(Volkswagen)에서 전압의 단위인 볼트(volt)가 담긴 볼츠바겐(Voltswagen)으로 5월부터 바꾼다는 거짓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자사의 첫 완전 전기 SUV인 ID.4의 미국 출시를 맞아 홍보 전략으로 미리 던진 만우절 농담이었습니다.

폭스바겐이 사명까지 바꾸면서 전기차 사업에 집중한다는 뜻으로 해석돼 폭스바겐의 주가는 유럽과 뉴욕증시에서 동시에 급등했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폭스바겐 주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4.7% 올랐고, 뉴욕증시에서는 장중 한때 12%까지 치솟았다가 거짓말이 확인된 뒤 소폭 내려 9% 상승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한 관리 출신은 보통 기업의 만우절 농담은 사소하거나 명백히 거짓말임을 알 수 있어 주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이는 통상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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