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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 시작...방역 지침에 만전

2021.04.02 오전 06:07
6시부터 사전투표 시작…출근길 사람들 모여
서울·부산 등 사전투표 일제히 시작…722개소
오늘부터 이틀 동안 새벽 6시~오후 6시까지 운영
다른 지역에서 투표할 경우엔 회송용 봉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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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부산 등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4·15 총선에 이어 코로나19 사태 속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인 만큼 만반에 준비가 갖춰졌습니다.

서울역 사전투표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

사전 투표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4·7 재·보궐 선거 본 투표를 닷새 앞두고 조금 전 6시부터 사전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출근길에 나선 사람들이 조금씩 모여들고 있습니다.

특히 총선과 달리 선거날이 휴일이 아닌 평일인 만큼 사전에 미리 투표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에서 사전 투표가 가능한 곳은 모두 722개소입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 데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됩니다.

오는 7일, 투표 당일에는 본인 거주지 인근에 정해진 투표소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오늘부터 시작된 사전투표 기간에는 사진이 나와 있는 신분증만 가지고 있다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엔 부산시민이 서울에서, 서울시민이 부산에서도 투표할 수 있는데요.

이럴 경우 기표된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하게 됩니다.

다만, 먼저 이번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이 맞는지 확인한 뒤 방문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집단 감염 우려가 드는 건 사실인데요.

방역 지침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시면 투표소에 입장하기 위해 체온을 확인하고, 손 소독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1m씩 거리 두기도 잘 지켜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 선거를 치러봐서 그런지 조금은 익숙한 모습입니다.

체온을 재고 손을 소독한 다음엔 위생 장갑을 낀 다음 투표절차를 밟게 되는데요.

이후 신분증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해야 하는 만큼 입장 전에 미리 신분증을 꺼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개인 간 1m 거리 두기는 준수해야 합니다.


또, 가장 중요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해달라는 안내도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 격리자의 경우에도 거소투표나 사전투표 등 별도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YTN 박기완[parkkw06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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