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역자치단체장 2명과 기초자치단체장 2명 등을 새로 뽑는 보궐선거 사전 투표가 오늘 오전 6시에 시작됐습니다.
사전 투표의 경우 선거구민이라면 선거가 있는 모든 지역구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부산지역 투표소 연결해 진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평일에 진행돼서 아직 유권자가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까지 이곳을 포함한 부산지역 투표소에서는 순조롭게 첫날 사전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8시 기준으로 집계된 부산지역 사전 투표율은 0.55%입니다.
가장 최근 선거인 지난해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0.76%였던 것과 비교하면 0.21%p 낮습니다.
지난해 총선 사전투표에서는 이틀 동안 부산시민 25.52%가 투표를 마쳤습니다.
당일 투표까지 포함한 최종 투표율은 58.8%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에는 모두 205개 읍면동에 사전투표소가 마련됐고 1개 특별투표소도 별도로 운영 중입니다.
특별투표소는 부산시 제1 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됐는데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유권자가 있는 곳으로 이곳에 있는 환자 백여 명도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광역시장 보궐선거가 진행되는 서울과 부산 외에도 울산 남구와 경남 의령군에서는 기초자치단체장을 새로 뽑습니다.
또, 서울 강북구 등 8곳에는 광역의원, 경남 의령군 등 9곳에서는 기초의원을 뽑는 선거가 진행 중입니다.
사전투표 기간에는 투표가 진행되는 모든 선거구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가령 부산시민이라도 오늘 광역의원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경기 구리시 투표소에 신분증을 들고 가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는 모두 6명이 출마했습니다.
기호 순서로 소개해드리면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국민의힘 박형준, 미래당 손상우, 민생당 배준현, 자유민주당 정규재, 진보당 노정현 후보입니다.
부산지역 전체 유권자 293만여 명에게 오늘도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사전 투표 기간에는 투표소 반경 100m 안에서 선거 운동이 금지됩니다.
오늘 사전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부산 연산6동 사전투표소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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