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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열세에도 사전투표 독려...민주당 믿는 구석 '조직'?

2021.04.02 오전 10:07
민주당, 여론조사 줄곧 열세…사전투표 독려 속내는?
민주당, '세대 투표' 기대…"30-50 세대가 판세 가를 것"
민주당 믿는 구석 '조직'?…서울 자치구·의회 대부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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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우철희·송재인 정치부 기자


[우철희 기자]
그러면 이 지지율이 현재 밀리는 가운데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속내, 뭘로 봐야 됩니까?

[송재인 기자]
한마디로 말하면 이번에도 세대별로 투표하는 경향성은 유지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철희 기자]
연령별로 지지하는 성향이 갈린다, 이렇게 봐야 된다는 거죠?

[송재인 기자]
맞습니다. 저희가 앞서 살펴봤다시피 여러 여론조사에서 20대를 포함해서 세대별로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많이 빠진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민주당 입장에서는 핵심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는 30대에서 50대가 직장을 다니는 만큼 본투표보다는 사전투표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무조건 민주당에 유리할 거다 이렇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우철희 기자]
그러면 관련해서 이해찬 전 대표가 발언한 게 있는데 들어보고 올까요.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어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직장인들이 사전투표를 얼마나 하느냐, 그게 중요한 관심사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제 우리 지지층이 강한 데가 대개 40대 50대 중반까지거든요. 그분들이 어느 정도 하는가를 보면….]

[우철희 기자]
지금 이해찬 전 대표의 말을 들어보면 40~50대에 공을 많이 들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말도 들리더라고요. 민주당이 믿는 구석이 조직이다.

이런 말도 있던데 무슨 뜻입니까?

[송재인 기자]
한마디로 서울시 조직에 대한 민주당의 장악력이 크다는 뜻입니다.

서울시 기초의원 109명 가운데 101명 그리고 서울시 구청장 25명 가운데 24명이 민주당 소속인데요.

[우철희 기자]

대부분이네요.

[송재인 기자]
그렇죠. 압도적인 장악력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런 만큼 일선에서 사전투표를 조직해낼 수 있는 역량 또 표심을 끌어모을 수 있는 능력이 월등하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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