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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세 참여 구의원 확진...방역 당국 조치

2021.04.03 오후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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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더불어민주당 서울 지역 유세 현장에 참여했던 당 소속 구의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민주당 소속 서울 지역 구의원 A씨는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유세 현장에 참여한 뒤 코로나 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방역 당국은 자체 역학 조사와 민주당 쪽에서 제공한 정보를 근거로 유세 현장에 참여했던 인사들에 대해 자가격리 등 관련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한 관계자는 "당 소속의 한 서울시 의원이 관련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거나 정보를 왜곡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당 차원에서도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관련 정보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을 경우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이 다른 유세 현장으로 갈 수도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시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구의원 확진 사실이 알려진 직후 방역 당국에 관련 사실을 적극 알렸고 메뉴얼에 따라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대건[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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