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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세훈 '내곡동 땅 의혹' 고발 사건 수사 착수

2021.04.06 오후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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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동 땅 특혜 의혹과 용산 참사 막말 논란으로 고발당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6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오 후보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지난 1일 오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습니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 재임 당시 내곡동에 있는 처가 땅이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되면서 36억 원의 보상을 받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토론회에서 용산참사를 "과도하고 부주의한 폭력 행위 진압을 위한 경찰력 투입으로 생겼던 사건"이라고 말해 용산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모욕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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