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과 부산 등 3천4백여 개 투표소에서 재·보궐선거 본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를 합산한 투표율은 40%를 넘어섰습니다.
지역별 투표소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 연결하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새벽 6시쯤 투표가 시작된 지 벌써 9시간 가까이 지났는데요.
이른 새벽 어르신들과 출근길 직장인들로 붐볐던 이곳 투표소에는 이제 대학생들과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이 휴일이 아닌 평일인 만큼 퇴근 시간쯤에는 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를 합친 투표율이 공개됐는데요.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을 보면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전체 투표율은 40.6%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선 유권자의 42.9%, 361만 명 넘는 사람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이 가운데 서초구가 47%를 넘어섰고, 송파구와 강남구가 뒤를 이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현재까지 투표율은 지난해 총선이나 지난 2018년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보다는 낮은 편인데요.
지난 2019년 재보궐 선거와 비교하면 6% 포인트 넘게 웃돌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역대 재·보궐 선거 가운데 최고 투표율인 61.4%를 기록한 지난 2014년 선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늘 투표는 저녁 8시까지 진행됩니다.
만일 기다리는 중에 8시가 넘더라도 대기번호를 받았다면 투표를 마칠 수 있습니다.
또, 사전 투표 때와 달리 오늘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를 이용해야 하는 데요.
서울에만 투표소가 2천2백 곳이 넘기 때문에 선관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 지정된 투표소를 확인하고 출발하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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