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패배가 확실시되자,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입장문을 내고 부족함으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렸다면서 국민의 뜻에 따라 성찰하고 혁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낙연 상임 선거대책위원장도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 크게 부족했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이어 청년과 서민, 중산층을 돕겠다는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면서 지지해준, 그리고 지지하지 않은 국민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젯밤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민주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지도부 총사퇴를 포함해 수습 방안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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