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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재보선 결과, 70년 양당 정치가 빚어낸 불행"

2021.04.08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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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이번 4·7 재보궐선거 과정과 결과가 70년 양당 정치가 빚어낸 불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오늘(8일) 당 회의에서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높은 투표율과 큰 표차는 정부 여당에 대한 깊은 실망감의 표현이자, 나라다운 나라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그만큼 간절하다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유권자들의 염원이 국정농단세력을 통해 드러난 건 비극이라며,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탄핵세력의 우위가 드러났다고 볼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동안 성찰과 인내의 시간을 가진 만큼, 앞으로도 낡은 기득권 정치를 청산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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