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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당선증을 시민의 명령서로 생각하겠습니다."

2021.04.08 오후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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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형준 부산시장이 선열에 대한 참배를 시작으로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당선증을 시민의 명령서로 생각하며 일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1년여 짧은 임기 동안 지역 코로나19 상황과 가덕신공항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장 당선 후 처음 찾은 곳은 부산 충렬사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 처음 맞선 부산에서 목숨으로 나라를 지키려 한 선열을 기리는 곳입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 그 정신을 잘 계승해서 새로운 부산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선열들에게 보고드리는 자리였습니다.]

제38대 부산시장 임기는 선거관리워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으며 시작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당선증을 시민의 명령서로 받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 지역을 제대로 한 번 도약 시키라는 명령서, 그리고 시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라는 명령서….]

이어 부산시청에서는 비대면 취임식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 매주 코로나 방역, 경제, 복지와 관련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이슈에 대해 관련 당사자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대안을 찾고 합의를 통해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박 시장 임기는 내년 6월까지 1년여입니다.

코로나19 말고도 가덕신공항 등 산더미처럼 쌓인 지역 현안과 선거 공약 등을 풀어가기에는 부족할 수밖에 없는 시간입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에 서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간과의 싸움에 들어갔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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