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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가 된 인공지능

2021.04.11 오전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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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신 유행과 개인 취향을 반영한 의상을 디자인하고 제작도 도와주는 인공지능이 등장했습니다.


전문 디자이너나 모델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델학과 학생들이 새로 디자인된 의상을 입고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옷뿐 아니라 가방과 스카프까지, 이 작품들은 전문 디자이너가 아닌 인공지능의 작품입니다.

디자인 구상부터 제품 제작까지 보통 한 달 넘게 걸리지만, 인공지능은 그 시간을 일주일 정도로 줄였습니다.

[류지강 / 패션디자이너 : 디자인을 진행할 때, 트랜드 자료 분석할 때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고요.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로만 소통하려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인공지능 디자이너의 창조성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옷 6백만 장의 디자인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옵니다.

이어 인터넷에 게시된 최근 패션 경향을 스스로 학습한 뒤,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해 제품을 새로 디자인합니다.

디자인된 옷은 가상현실 속 모델이나 아바타에게 착용시켜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유경 / 대덕대학교 모델학과 학생 : 저는 사람이 만든 옷과 별 차이가 없어서 AI가 만들었다고 말 안 했으면 몰랐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바타가 입고 있는 옷을 제가 입고 있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

새로운 인공지능은 디자이너나 모델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패션업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영 / ETRI 감성 상호작용연구실 : 이 기술을 활용하면 1인 소상공인들이 옷을 기획하고, 실제로 디자인하고 만드는 모든 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구진은 인공지능 디자이너와 3차원 모델 형성 기술을 온라인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축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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