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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로 경찰과 추격전·조폭 행세하던 10대 '집행유예 취소'

2021.04.26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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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던 10대가 조폭 행세를 하다가 결국 집행유예가 취소됐습니다.

전북 군산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준수사항 위반 혐의로 검거된 18살 A 군에 대한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A 군은 미결수용 기간을 제외한 약 2년 1개월 동안 교도소에 수용됩니다.


A 군은 지난 2019년 공범 3명과 함께 차 4대를 훔쳐 9시간 넘게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추격해온 경찰차를 들이받고 붙잡혔습니다.

이 사건 이후 A 군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A 군은 보호관찰이 시작된 지 1년 뒤부터는 보호관찰관의 지도에 불응하고, 조폭 흉내를 내며 2∼3살 어린 후배들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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