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인도에 산소발생기, 진단키트 등 방역 물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인도와의 오랜 우호관계와 인도적 차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제공 품목과 규모는 인도 측과 협의 중으로, 수백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현지 우리 교민을 위해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외교행낭을 통해 긴급 조달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외교행낭은 통관 등의 절차가 간소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물품을 반입할 수 있습니다.
인도에 체류 중인 국민은 만여 명으로 추산되며, 26일 저녁 기준으로 30여 명이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외교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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