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양심수를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진관스님은 오늘 낸 성명에서 "모두가 화합하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양심수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진관스님은 "문재인 대통령은 인권변호사로서 양심수들이 사회를 향해 외치는 목소리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며, 임기가 다해가도록 양심수들을 석방하지 않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과거와 같은 독재정권을 꿈꾸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촛불 정부에서 양심수가 존재한다는 것은 정부 스스로가 자신들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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