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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집행위원장, 백신 지재권 면제 회의적...수출 촉구

2021.05.08 오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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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보호 면제 논의에 관해 유럽연합, EU 내에서 부정적 기류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7일 기자회견에서 지재권 면제가 단기에서 중기적으로 코로나19 백신 한 회 접종분도 가져다주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포르투갈의 포르투에서 열린 EU 회원국 정상 비공식 회의에 참석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지재권 면제 논의에 열려있어야겠지만 이 사안은 360도 각도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유럽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의 절반이 90개국으로 수출된다고 지적하며 생산 확대와 수출 규제 제거, 기존 주문 공유만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 바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단기적, 중기적으로 필요한 것은 우선은 백신 공유이고 둘째가 백신 수출이며 셋째는 백신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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