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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정민 친구 소환조사..."행적 관련 의미 있는 제보 확보"

2021.05.10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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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 씨 사망 경위를 수사하는 경찰이 함께 있었던 친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실종 전 마지막 영상에 나오는 골든이라는 말은 가수를 뜻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마지막 행적과 관련해 의미 있는 제보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

손정민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이 실종 추정 장소 앞에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새하얀 의사 가운 뒤로 경찰들이 손 씨 유류품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증거품이 강바닥에 가라앉아 있을 가능성도 있어 민간 심해 수사팀까지 동원했지만,

별다른 유류품은 찾지 못했습니다.

[김철주 / 민간 잠수사 : 바닥은 수심은 3.4m 나오고요. 수온은 15도, 시야는 15cm 정도 나오고, 제 (손목) 게이지도 확인이 안 돼서, 눈앞에 놓아도 안 보이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손 씨와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친구 A 씨의 휴대전화 수색에 집중하면서 지난 25일 새벽, 손 씨 실종 당시 A 씨 동선을 확인하는 데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A 씨와 A 씨 아버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구체적인 이동 동선과 손 씨의 마지막 행적 등을 조사했습니다.

손 씨가 실종 직전 남긴 영상에서 "골든 건은 네가 잘못했어" 라고 말한 부분은 음악에 대한 공통 관심사를 이야기하다 '골든'이라는 가수를 언급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초경찰서 관계자 : 친구(조사)는 10시간 넘었고, 아버지는 8시간에서 9시간 정도….]

아울러 A 씨 어머니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 분석도 마쳤습니다.

경찰은 실종 당시 A 씨가 어머니와 통화한 기록이 있는 만큼, 구체적인 통화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임의제출 방식으로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실종 당일 새벽 3시 반쯤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해 손 씨가 취해서 잠들었는데, 깨울 수가 없다는 취지의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현 / 故 손정민 씨 아버지 : 본인 과실 있으면 서로 인정을 하고, 그렇게 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을 왜 이렇게 힘들게 만들고, 변호인을 불러야 하고, 만날 수도 없고, 이렇게 되는 것들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경찰은 목격자 진술 외에도 또 다른 의미 있는 제보를 받아 정밀 분석하고 있다며, 손 씨 행적 재구성에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소환조사가 늦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손 씨 시신 부검과 각종 자료 확보에 걸린 시간을 고려했을 때는 늦어진 게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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