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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준영 사퇴, 안타깝지만 국민 눈높이에 불가피"

2021.05.13 오후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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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것 자체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국민 눈높이에 비춰보면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사퇴 소식이 전해진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세 장관 후보자가 결격 사유가 크지 않다고 봤지만, 모두 임명하기엔 어렵다는 당 안팎의 의견을 수용해 고심 끝에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박 후보자의 경우 도자기 그릇 판매와 관련한 행위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 물러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된 두 장관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이 사퇴한 만큼, 이것으로 문 대통령이 인사를 수습할 수 있도록 야당이 도와주면 고맙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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