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의 시민단체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피의사실을 유출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오늘, 박 장관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공수처에 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단체는 박 장관이 지난 3월, 한 전 총리 불법정치자금 수수 사건과 관련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서 재소자의 피의사실을 언급했다며, 이는 직무상 알게 된 형사사법정보를 누설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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