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부, 내달 11∼13일 영국 G7정상회의 참석..."동맹 회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다음 달 11일부터 사흘 동안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백악관이 현지시간 28일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순방에서 우리 동맹관계를 회복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우리의 동맹과 다자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의지가 강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의 참석 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비롯한 G7 정상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또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14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채문석 [chaems@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