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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의회,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 큰 상처" 강정마을에 사과

2021.05.31 오후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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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지난 2007년부터 10여 년 동안 이어진 제주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있었던 잘못을 강정 마을 주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오늘 오전 제주 강정 크루즈터미널에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강정마을회가 '상생·화합 공동 선언식을 열었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입지 선정과 건설 과정에서 큰 상처를 입은 마을 주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도 지난 2009년 12월 본회의에서 절대 보전지역 변경 동의안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환경영향평가서 협의 내용 동의안을 처리해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희봉 강정마을회 회장은 갈등과 반목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의 사과를 받고 용서해 미래로 나아가려고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강정마을 상생·화합을 위한 공동체 회복 사업 250억 원의 기금 편성, 서귀포시 지역 발전계획의 차질 없는 진행 등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강정 평화네트워크는 공동 선언식에 대해 국민 기만극이라고 주장하며 반대 시위를 열었습니다.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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