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전거를 타고 가던 40대 남성 두 명이 만취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빌라 건물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치는 사고도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지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충남 서산의 왕복 4차선 도로.
뒷바퀴가 심하게 찌그러진 자전거가 갓길에 세워져 있습니다.
구급대원은 자전거를 탔던 남성을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벌입니다.
5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경차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40대 남성 2명을 덮친 건 어제 밤 9시쯤.
사고를 당한 2명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고, 사고 직후 도주하다 2차 사고까지 낸 뒤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빌라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흰 연기도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3층짜리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밤 11시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2명이 다쳤습니다.
[소방 관계자 : 연기흡입도 있고 팔이나 이런 데 화상 입으신 분도 있고 해서…. 병원 이송했고 현재 치료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지환[kimjh07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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