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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언론인 2명 또 징역형...줄줄이 처벌

2021.06.03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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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반군 활동을 해온 언론인들이 잇따라 처벌받고 있습니다.


인터넷 방송 DVB 소속 기자 아웅 쬬와 미지마 뉴스 프리랜서 언론인 조조는 어제(2일) 타닌따리 지역 군사 법정에서 각각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각각 지난 3월과 4월 체포된 뒤 형법상 선동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군은 지난달 12일에도 반군부 시위를 취재하다 체포된 DVB 소속 민 뇨 기자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현재까지 38개 매체의 언론인 87명이 체포됐고 이 가운데 51명이 여전히 구금 중이라고 이라와디가 전했습니다.


군부는 지난 3월 DVB와 미지마 뉴스 등 현지 5개 매체의 면허를 취소하는 등 언론에 재갈을 물려왔습니다.

한편, 미얀마 군부를 피해 태국 북부 치앙마이 지역으로 건너가 보도를 이어가던 DVB 소속 언론인 3명과 활동가 2명에 대해 태국 법원은 지난달 28일 불법 입국 혐의를 인정해 각각 4천 밧(14만 원)의 벌금형을 내렸습니다.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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