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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창업자 조만호 대표 사임...개인 주식 천 억 원 나눠준다

2021.06.03 오후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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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창업자 조만호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조 대표는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과 최근 이벤트 이미지 논란으로 무신사에 실망한 고객과 피해를 본 입점 브랜드에 송구스럽다"며 운영자와 대표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직원과 관계사 구성원에게 개인 주식 천억 원 상당을 나누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 3월 여성 고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여성 회원에게만 쿠폰을 지급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이벤트 홍보 이미지에 등장한 손가락 모양이 '남성 혐오'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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