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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원옥 할머니 혹사' 윤미향 고발 사건...경찰, 수사 착수

2021.06.11 오후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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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를 해외 일정 중에 혹사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정확한 고발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고발인인 시민단체 관계자를 오늘(11일)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월, 한 시민단체는 윤 의원이 2017년 12월 독일 방문 당시 길원옥 할머니의 갈비뼈가 골절된 걸 알고도 내버려두고 일정을 강행했다며, 윤 의원을 노인 학대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애초 이 사건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배정됐다가 윤 의원 주거지를 고려해 수원지방검찰청으로 넘겼고, 다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넘겨받아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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