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미국의 이익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유럽이 미국의 곁에 있다는 것을 알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위해 나토 본부를 찾은 자리에서 집단방위 원칙을 명시한 나토 조약 5조는 "신성한 의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나토는 중국과 러시아 문제에 대처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몇 년에 걸쳐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가 바랐던 것과 일치하는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는 러시아가 있고, 중국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정상들은 중국의 빠른 군사적 부상에 맞서는 것을 포함해 전 세계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옹호하려는 미국의 노력에 지지를 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채문석 [chaem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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