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하지', 맑고 한낮 더위...동쪽 지방 비

오늘은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절기 '하지'입니다.

오늘 서울은 저녁 7시 47분이 돼서야 해가 지겠는데요.

긴 낮 동안 낮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27도, 대구는 무려 32도까지 치솟겠고요.

강한 볕에 자외선도 무척 강하겠습니다.

나오실 때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챙겨 바르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과 경기 동부, 경북 동부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영동 지방의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낮 동안 내륙은 맑은 가운데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27도, 부산 28도, 대전과 광주 30도, 대구 32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전국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며 더위가 주춤하겠고요,

주 후반 다시 맑은 날씨 속에 불볕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현재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행히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는 오후에는 대기 질이 깨끗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서 YTN 박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