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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 없네" 고객에 욕설 쏟아낸 텔레마케터…통화 내용 공개돼 논란

2021.07.01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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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 없네" 고객에 욕설 쏟아낸 텔레마케터…통화 내용 공개돼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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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텔레마케터가 국내 이통사 고객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은 통화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트위터 등에 이통사 광고 텔레마케터로 추정되는 A 씨가 고객에게 욕설하는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최초 글 작성자는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내가 아는 분 중에 어린이집 선생님이 계시는데 바쁠 때 전화가 왔다"면서 "선생님은 어차피 광고일 것 같고 바쁘기도 하니까 첫 번째 통화는 바로 끊어버렸는데 다시 전화가 와서 저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통화 내용에서 A 씨는 전화를 받은 고객이 바쁘고 정보가 필요 없다면서 통화를 마치려 하자 "OOO(이통사 명)를 사용하셔서 연락드린 건데 왜 자꾸 끊으시냐", "정보가 아니라 사용하셔서 연락을 드리는 건데 왜 그러시냐" 등의 말을 하며 언성을 높였다.

이에 고객은 "그래서 왜요"라며 용건을 말하라고 하자 A 씨는 험한 욕설을 퍼부었다.

또 통화 내용상에 특정 이통사가 언급돼 해당 이통사를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해당 이통사 관계자는 YTN PLUS와의 통화에서 "내부 확인 결과 저희와 전혀 관련이 없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와 무관한 마케팅 관련 업체와 개인의 일탈 행위로 추정된다"며 해당 이통사와 이번 사건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YTN digital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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