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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사기 친 포항 수산업자 특별 사면 경위 밝혀야"

2021.07.05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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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정관계 인사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사기 행각을 벌여왔던 포항 수산업자 김 모 씨의 특별 사면 경위를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씨가 형기를 얼마 채우지도 않은 지난 2017년 12월 문재인 정권의 첫 특별사면으로 사면됐다면서, 자신의 경험으로 볼 때 대통령과 관계가 있거나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의 특별한 부탁이 있었을 거라고 추측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김 씨가 사면된 이후, 박영수 특검에게 차량을 빌려주고 박지원 국정원장에게 선물을 줬다면서, 사기로 벌어들인 100억 이상을 어디에 썼는지 수사해야 하고, 특별 사면 과정에 누가 개입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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