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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병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서 6명 확진...집단 감염 비상

2021.07.15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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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초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까지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일부 증상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청해부대면 함정근무를 하는 파병부대 아닌가요? 언제 코로나19가 확인된 겁니까?

[기자]
올해 초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간부 1명이 어제 폐렴 증세로 후송된 게 발단이었습니다.

국방부는 간부가 후송된 뒤 접촉자를 상대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더니 접촉자 6명 전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폐렴 증상 간부는 민간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아직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며, 해당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장병들은 함정 내 별도 공간에서 격리된 상태라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또, 승조원 가운데 증상자를 분류해 함정 내에서 별도로 코호트 격리 중이라고 밝혀 확진자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무대왕함에는 300여 명의 승조원이 탑승해 있는데, 선실 내 밀폐된 공간에서 근무하기 때문입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최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전체 승조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현지 외교공관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확진자를 신속히 치료하기 위해 국내 복귀를 위한 수송대책을 강구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먼 아프리카 해역에 파견 중인 상황이라 이동 경로를 감안하면 마땅한 수단이 없는 상황입니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상선 보호 임무를 위해 지난 2월 출항한 문무대왕함은 다음 달까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함정 내 승조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향후 임무수행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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