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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대체공휴일 국경일만..."올해 3일 더 쉰다"

2021.07.16 오전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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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매일 아침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골라 전해드리는 오늘의 핫 키워드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 대체공휴일 3일' 입니다.

올해 공휴일은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들 있으셨을 텐데요.

올해 대체공휴일은 3일이 적용됩니다.

정부가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을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같은 국경일로 정했습니다.

올해는 지나간 3·1절을 빼고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직후 월요일에 쉴 수 있게 됐습니다.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꼽히는 라면값이 오릅니다.

오뚜기가 다음 달 1일부터 진라면과 스낵면 등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 이후 13년 만의 가격 인상인데요.

밀가루 같은 식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라면값을 올리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심과 삼양 등 다른 업체들도 줄줄이 라면값을 올릴 가능성이 있어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라면값이 오른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네?", "라면값 인상된다는 건 값이 오를 수 있는 건 다 오를 거란 소리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풍선효과 3단계'입니다.

이틀 연속 코로나 확진자가 1,600명대가 나오며 확산세가 가파른데요.

비수도권 중 10개 시도는 어제(15)부터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됐습니다.

하지만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의 인파가 몰리는 풍선효과를 우려한 일부 지역은 거리두기를 자체적으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김해시는 오늘(16)부터, 그리고 많은 피서객이 찾는 강릉은 내일(17)부터 3단계로 격상하는데요.

강릉시장의 말 들어보시죠.

[김한근 / 강릉시장 (어제) : 당장 이번 주말부터 수도권의 풍선효과가 폭발적으로 팽창할 우려가 (있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할 수밖에 없는 고충을 양해를 부탁드리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심심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강릉시는 1년 넘게 이어져 온 사태로 직원들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며 역학조사의 한계를 털어놨습니다.

또, 최근 감염 상황이 이전과는 다르다면서, 자칫하다가는 4단계 수준까지 확진자가 치솟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키워드는 '박민우'입니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외부인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 어제 키워드로 전해드렸는데요.

도쿄올림픽 태극마크를 반납한 박민우도 SNS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박민우는 올림픽이란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책임감 없이 행동해 죄송하다면서, 방역 당국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자숙하며 기다리겠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강남구청장이 확진 선수들이 조사 과정에서 동선을 숨겼다며 경찰에 감염병관리법 위반 행위로 고발한 상태입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오늘(16일) 방역지침을 위반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상벌 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합니다.

YTN 유다원 (dawon0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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