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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나고 '열돔' 재현...40℃ 육박 무더위 온다

2021.07.19 오후 06:20
서울 기습 소나기…청계천·불광천·홍제천 통제
사상 최악 더위, 2018년의 ’열돔’ 3년 만에 재현
열기 축적돼 낮 기온 40℃ 육박하는 곳 있을 듯
극심한 더위에 온열 질환·전력 수급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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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열돔' 현상이 재현되면서 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극심한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더위 속에 내린 소나기는 역시 강했습니다.

1시간에 30~5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서울에선 청계천과 불광천, 홍제천 등 도심 하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확장하며 대기가 안정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하층 모두 뜨거운 공기가 유입되며 열기가 돔 안에 갇힌 것처럼 축적되는 '열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된 2018년의 '열돔'이 3년 만에 재현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소나기도 내리지 않는 날씨에 기온은 갈수록 더 높아지게 됩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오늘 30.5도를 기록했던 기온이 주 중반엔 36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동쪽에서부터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20일 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 축적된 열기가 밤에도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전국 최고 기온은 40도 안팎까지 오르며 극심한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열대야도 더 심해지면서 밤낮없는 더위에 온열 질환 위험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가장 더운 시간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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